'경기도.유럽기업간 가교역할'하는 '유럽비즈니스센터' 개소

입력 2016-04-27 13:30
경기도는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 유럽비즈니스센터가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비즈니스센터는 한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유럽 기업들에 도내 중소기업의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이날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남경필 지사와 게르하르트 사바틸 EU 대사, 아르코 델라 세타 이탈리아 대사, 곤잘로 오르티즈 스페인대사 등 13개국 주한 유럽외교사절단과 유럽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 9층에 1312㎡ 규모로 마련된 유럽비즈니스센터에는 영국, 스웨덴, 러시아, 헝가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유럽 6개국 기술 강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할 6개 컨설팅 전문회사가 상주하게 된다.

6개 컨설팅 전문회사는 러시아를 담당하는 경러기술센터, 영국을 담당할 플래너머터리얼즈, 헝가리 담당 AK글로벌 등이다.

이들 컨설팅 전문회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정하는 해외 민간네트워크와 해당 지역기업에 대한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해 유럽기업의 한국진출에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유럽 컨설팅 전문회사들은 러시아 7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타 5개, 헝가리 3개, 영국 8개 등 5개국 23개 기술강소기업, 연구소 등과 유럽비즈니스센터 활용에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유럽비즈니스센터는 해외투자유치는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산업인증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유럽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 기관이 그 위에서 활동하는 민관협업 오픈플랫폼이란 점에서 기존 투자유치 전략과 차별화된다"며 "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기업정보와 산업지원시스템을 종합해 유럽 강소기업과 국내 혁신기업의 협업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이후 도는 IBK 기업은행과 도내 중소기업 정보 공유와 투융자 우선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와 IBK 기업은행은 각자 보유한 기업정보를 공유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해외 투자유치 전문컨설팅과 투융자를 우선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유럽비즈니스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해외기업 및 해외기업과 협업을 원하는 도내기업은 경기도 투자진흥과(031-8008-2083, 2777, 2186), 경기과학기술진흥원(031-888-9934)으로 연락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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