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엘리베이터 기업인 오티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커넥티드엘리베이터’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티스코리아는 글로벌 오티스가 M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커넥티트카’와 같이 엘리베이터에도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이용자와 빌딩, 스마트기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오티스는 이를 위해 MS의 클라우드서비스 ‘애저’와 고객관리시스템(CRM), 인공지능 서비스 ‘코타나인텔리전스 스위트’ 등의 사용을 확대하고 빅데이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이용자 실시간 분석, 엘리베이터 호출 및 오티스 직원과 연결, 부품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전 세계 200 여개국의 사업장을 연결시킬 글로벌 CRM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오티스의 필립 델페치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통해 최첨단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과 연결성 강화를 통해 장비의 서비스와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160여년 전 세계 최초로 안전장치가 부착된 엘리베이터를 발명한 오티스는 약 200만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유지보수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15조원 규모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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