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혈액 순환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수많은 혈액순환 개선제가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1992년 개발, 발매한 ‘기넥신 F’가 발매 첫해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한국 의약품 역사상 전무한 기록을 수립했다.
기넥신 F는 혈소판응집억제 효과를 통해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관 확장 효과와 항산화 효과를 통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한다. 즉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넓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은행잎의 항산화제 작용으로 뇌의 주요한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흐름도 원활하게 해준다.
기넥신 F는 혈액순환 개선 및 세포보호 효과 등 두 가지 측면에서의 약리작용으로 혈관성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에서의 인식능 저하, 뇌 혈류 부전으로 생기는 두통, 이명, 현기증, 현훈, 단기 기억 상실, 우울증 등 치료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뛰어난 혈액순환개선 효과는 뇌졸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액 점도를 낮춰 뇌졸중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100% 푸른 은행잎을 원료로 약리 성분만을 추출해 만들어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제품으로 노인 환자군에게 환영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런 차별화된 약효를 바탕으로 기넥신 F는 1992년 출시 이후 20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혈액순환개선제 브랜드인지도 1위와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의 1등 브랜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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