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황정민-천우희 ‘곡성’, 강렬한 비주얼 담긴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4-25 16:38


‘곡성’의 강렬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5일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의문의 사건과 소문에 얽힌 사람들의 모습이 강렬한 컬러와 어우러지며 한층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한다. 사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 ‘종구’ 역의 곽도원은 땀에 젖은 얼굴과 깊게 패인 흉터, 그리고 복잡한 눈빛으로 그가 휘말린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곡성’을 통해 보여줄 혼신의 열연을 기대케 한다.

또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무속인 ‘일광’ 역의 황정민은 캐릭터와 합일된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목격자 ‘무명’ 역 천우희의 모습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강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외지인’(쿠니무라 준)의 모습은 강한 존재감으로 그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과 정체에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렇듯 경찰 ‘종구’와 무속인 ‘일광’, ‘외지인’, 목격자 ‘무명’의 모습과 이들 사이로 ‘절대 현혹되지 마라’라는 인상적인 카피가 담긴 메인 포스터는 ‘곡성’만의 강렬한 분위기로 예측불허 스토리와 강렬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곡성’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오는 5월12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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