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00승, 역대 26번째-팀 최초 기록 달성..팀은 3-2 승리

입력 2016-04-25 09:49

김광현이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24일 SK 와이번스 김광현은 인천 남구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8이닝을 4피안타(2피홈런) 무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김광현은 ‘100승 달성’ 경기에 걸맞게 공도 딱 100개만 던졌고 최고 시속 151㎞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졌다.

김광현은 곧바로 4회초 2사 후 나성범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바깥쪽 낮은 곳으로 시속 137㎞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이걸 나성범이 절묘하게 걷어 올렸다.

1-1로 맞선 6회초에는 1볼에서 지석훈에게 던진 시속 143㎞ 직구가 몸쪽 높은 곳으로 들어갔고, 지석훈이 이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을 넘겨버렸다.

하지만 6회말 최정이 시즌 5호 동점 솔로 홈런을 NC 선발 에릭 해커로부터 뽑았고, 7회말에는 2사 2루에서 박재상이 우익수 앞 결승 적시 1루타를 때렸다.

김광현은 KBO 리그 26번째로 개인 100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왼손 투수 중에는 1997년 9월 20일 송진우와 2015년 4월 7일 장원삼에 이어 3번째다. 피?27세 9개월 2일로 100승을 달성해 최연소 3위 기록 보유자가 됐으며 더불어 SK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SK에서만 100승을 채운 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SK는 3-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 시즌 13승 7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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