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검찰에 사과한 것뿐 진정성 담기지 않아” 비판

입력 2016-04-24 21:32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국회의 특별법 제정과 정부의 후속조치, 가해 기업의 사과를 촉구했다.

24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 의대 교육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사고 대응과 대책 마련에 소홀한 정부와 기업을 규탄했다.

이날 피해자들은 새로 출범할 20대 국회에 청문회 개최와 특별법 통과를 요구했고, 정부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최근 옥시와 롯데마트가 사과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는 수사를 앞둔 검찰에 사과한 것일 뿐 진정성이 담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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