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 과자가 또 나왔다. 롯데제과는 소프트케이크 카스타드에 바나나를 넣은 ‘카스타드 바나나’를 출시했다.
카스타드 바나나는 롯데제과가 지난 3월 출시한 ‘몽쉘 초코&바나나’가 한 달 만에 1500만개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자 후속으로 나온 제품이다. 바나나맛을 내기 위해 제품에 바나나 과즙으로 만든 크림을 넣었다. 반죽은 1등급 A 원유와 국내산 달걀을 사용해 만들었다. 가격은 12봉 들이 한 상자에 6000원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롯데 말랑카우 바나나 등 제과업계가 바나나맛 과자를 잇따라 내는 이유는 제품에 접목하기 쉬워서다. 바나나는 향이 강하지 않고 맛이 부드러워 어느 과자와 만나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제과측은 카스타드 바나나가 인기를 끌면 내달부터는 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한다. 몽쉘 초코&바나나는 출시 후 한달 간 매출 50억원을 기록했다. 카스타드는 1989년 출시한 뒤 28년째 국내 판매중인 장수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카스카드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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