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 대사 이상덕·주베트남 대사 이혁

입력 2016-04-21 03:37
외교부, 재외공관장 15명 인사


[ 박상익 기자 ] 외교부는 한·일 위안부 국장급 협의 수석대표를 지낸 이상덕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주(駐)싱가포르 대사에 임명하는 등 15개 주요 재외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주싱가포르 대사에 임명된 이상덕(외시 22회) 국장은 작년 말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서 실무국장으로서 타결을 주도했다.

주베트남 대사에는 이혁(외시 13회)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주아랍에미리트 대사에 박강호(외시 15회)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에 권용우(외시 20회) 전 평화외교기획단장, 주파나마 대사에는 박상훈(외시 23회) 전 중남미 국장을 발령했다.

현 정부 들어 첫 여성 대사도 탄생했다. 여성 외교관인 김효은(외시 26회) 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기획정책국장이 주세네갈 대사로 나간다. 비(非)외교관 출신으로는 이영만(공사 27기) 전 공군사관학교장이 동명부대가 파병된 레바논 대사로 임명됐다.

이 밖에 주벨라루스 대사에 김용호 전 주벨기에 유럽연합공사, 주불가리아대사에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주앙골라 대사에 김동찬 전 주댈러스 출장소장, 주엘살바도르 대사에 이인호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오만 대사에 강도호 전 주미국공사, 주요르단 대사에 이범연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 주쿠웨이트 대사에 유연철 전 주제네바 차석대사, 주핀란드 대사에 김수권 주라오스 대사를 임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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