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맥스블록 신규 성장동력으로

입력 2016-04-20 09:30
후육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스틸플라워가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철로 만든 방파제 구조물(소파블록)인 ‘맥스블록’(max block)을 앞세워서다.

국내에는 2500여개의 방파제가 구축돼 있다. 파도로부터 항만 내부의 시설물을 보호하고 해안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방파제 신축 및 유지 보수에 연 평균 1조원 규모의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방파제 구축에 쓰이는 소파블록은 대부분 삼각뿔 모양의 콘크리트구조물로 돼 있었다. 매년 반복되는 태풍으로 소파블록의 파손 및 유실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스틸플라워는 기존 콘크리트 소파블록보다 내구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철재 소파블록 ‘맥스블록’ 개발에 성공해 국내 방파제 가운데 10% 이상의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스블록은 기존 콘크리트 제품에 비해 내구연한은 50년까지 연장되고 설치 개수가 14% 절감되며 유지보수비용이 적게 드는 등 경제적 효율성 면에서 기존 제품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4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맥스블록은 콘크리트 제품의 유독성으로 인한 연안의 백화현상(갯녹음)이 없기 ?문에 친환경적이어서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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