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훈 기자 ] 앞으로 서울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문·이과와 관계없이 시 창작, 영화의 이해, 마케팅, 반려동물 관리 등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를 지정해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방형을 채택한 학교에서는 기존의 문·이과가 아니라 보통교과 중심, 예체능교과 중심, 자유교양 중심, 직업기능 중심 등 개인별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사회탐구 과목과 과학탐구 과목을 교차로 수강할 수 있고, 학교도 시 창작을 비롯 역사연구, 고급수학 등의 세부적인 수업과 예체능, 교양 등 폭넓은 분야의 수업을 개설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문·이과 구분 없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도록 최소 5개 과목 이상을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사 수요와 신청학생 부족 등의 문제로 개별 학교가 개설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은 인접한 학교들이 공동으로 마련해 운영하는 ‘권역별 학교연합형 선택교육과정’도 도입된다. 예컨대 A고교가 성악·기악 과목을 개설하면 A고 인근 학교에서 학생들이 A고로 와서 수업을 듣는 식이다. 서울교육청은 2학기부터 학교연합형 선택 냅같鄕ㅐ?시범 권역을 지정·운영하고 내년에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 외에 진로 희망과 학생의 수요를 조사해 추가로 다양한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자료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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