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미 기자 ]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는 국내 1등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펀드다. 2008년 설정 이후 8년째 저평가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가치 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가치 투자 1세대’로 꼽히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포트폴리오를 선별한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박스권 증시에서도 매년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현재 순자산 규모가 7188억원에 이른다.
에셋플러스운용은 들고 가는 펀드가 몇 개 안 된다. 단기 시장 트렌드를 좇는 펀드로는 꾸준히 시장을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 펀드 숫자를 과감히 줄인 것이다.
핵심 인력을 소수의 펀드에 집중하는 원칙 덕에 장수 펀드들의 장기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크게 앞지른다.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의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128.95%(15일, C클래스 기준)에 이른다. 2년 누적 수익률 11.29%, 3년 누적 수익률 26.30%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0.31%, 3.3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펀드에 담는 1등 기업은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강 회장은 “해당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견고한 비 箏絿?모델을 영위하고 있는지에 주목한다”며 “불황에도 편안한 투자를 하려면 1등 기업을 많이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트렌드, 기술 및 제도 등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업도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들어간다. 강 회장은 “과거를 담은 재무제표상 숫자보다 좋은 재무제표를 만들어내는 사업 모델에 더 주목한다”며 “미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통해 10년간 이익이 지속될 기업을 고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펀드의 포트폴리오(1월 말 기준)를 살펴보면 대형주 비중이 75%에 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 CJ, 삼성물산, LG, CJ E&M, 효성, 현대모비스, 현대차2우B, SK, KT&G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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