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국식 요트정비사 학교' 만든다

입력 2016-04-18 18:02
7월 테크노파크에 개설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 윤상연 기자 ] 경기도는 미국요트보트협회 커리큘럼을 도입해 해양레저산업 전문 인력인 선외기(아웃보드엔진) 정비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8일 발표했다. 5개월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선외기는 트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는 25피트 이하의 중소형 요트·보트에 탈부착해 사용하는 엔진이다.

오병권 도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요트·보트를 즐길 수 있는 화성 전곡항이 있는 등 해양레저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5억8000만원을 들여 안산 경기도테크노파크에 오는 7월 해양레저기술교육센터를 개설해 요트·보트 정비사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생 40명은 다음달 선발해 18~24개월 과정 교육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 과정을 마치면 선외기 유지보수 업체 및 수입사, 마리나 운영사 등에 취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명효 안산시요트협회장은 “요트와 보트는 항해 중 긴급하게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있다”며 “국내에 요트·보트 유지보수 자격증 소지자가 없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격취득자가 나오면 협회 차원에서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요?middot;보트 정비사 양성 과정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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