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발생, 교도소도 혼란..재소자 180여명 탈옥

입력 2016-04-18 12:34


에콰도르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죄수들이 교도소를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마나비 주 당국자는 포르토비에호 시 인근에 있는 엘 로데오 교소도에서 약 180명의 죄수들이 탈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중 20여명은 붙잡혔으며, 일부는 자발적으로 교도소로 돌아왔지만 다수는 탈옥한 후 현재까지 종적이 묘연한 상태이다.

포르토비에호는 이번 강진의 주요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6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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