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에게 듣는다 - 박준오 삼성생명 강남FP센터장
시장이 불확실한 때는 연 4%대 안정 수익 내는 채권관련 상품 관심둘 만
전자단기사채 '알찬 수익' 발행회사 신용도 높으면 시중금리의 최고 1.5배
'내리사랑연금보험' 등 증여세 절감 상품 추천
[ 윤희은 기자 ]
“자산이 많은 고객과 자산을 키우려는 고객의 재테크 방식은 달라야 합니다. 자산이 많으면 증여 과정에서의 절세를 크게 고려해야 하고, 자산을 키우려면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부담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해야죠.”
박준오 삼성생명 강남FP센터장(사진)의 고객 상당수는 금융자산 30억원대의 ‘강남 부자’다. 자수성가형부터 증여형 부자, 20대 청년 사업가부터 90대 노년층까지 그 유형도 다양하다.
박 센터장은 자산이 많을수록 비과세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가에게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등 부과되는 세금이 많다 보니 절세 혜택이 있는 상품 위주의 재테크를 추천한다”며 “은행·증권·보험사 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여러 가지 절세 상품이 줄을 잇고 있는 만큼 선택 폭도 넓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