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 또다시 7.3 강진 발생...쓰나미 주의보 발령했다 해제

입력 2016-04-16 08:35


일본 구마모토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는 이날 오전 1시25분께 리히터 규모 7.3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26분 인근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지 만 하루를 조금 넘겨 또 발생한 강력한 여진으로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32.8도, 동경 130.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아소시에서 진도 6을 조금 넘는 진동이 관측되는 등 일대가 심하게 흔들렸으며 약 30분간 진도 4~6의 여진이 5차례 정도 뒤따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높이 1m 정도의 지진해일(쓰나미)가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구마모토 시내 호텔 투숙객들에게 인근 주차장 등으로의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택이 무너졌다는 신고와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으며 현지 병원으로 부상자가 속속 이송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발생한 지진으로 15일까지 사망자 9명이 확인됐으며 부상자가 1000명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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