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오는 17일로 개장 40주년을 맞는 에버랜드가 첨단 정보기술(IT)과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의 변신에 속도를 낸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개장 40주년을 기점으로 에버랜드를 첨단 IT와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차별화해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2일부터 티익스프레스 등 기존 놀이기구를 가상현실(VR)로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21일 문을 여는 판다 체험관에도 첨단 기술을 적용한다.
에버랜드는 1976년 ‘용인 자연농원’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에버랜드에는 총 2억2300만명이 다녀갔다. 개장 당시 88만명이었던 연간 방문객은 약 880만명(지난해 기준)으로 증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7일 개장 40주년 기념해 입장객에게 캐릭터 풍선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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