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끝내기 홈런에 구단 측 “대호가 해냈다..홈런으로 경기 끝내”

입력 2016-04-14 16:48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에 구단 측이 소식을 전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연장 10회말 애덤 린드의 대타로 나선 가운데 끝내기 투런홈런(시즌 2호)을 작렬시켰다

경기 후 시애틀 구단 공식 트위터는 “대호가 해냈다. 대타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매리너스가 4-2로 승리했다”고 간략하게 전했다.

또 메이저리그 통계와 칼럼을 제공하는 팬그래프닷컴의 칼럼니스트 제프 설리번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대호의 홈런 장면을 영상으로 올린 뒤 “나는 이들 아시아 선수가 미국의 파워 넘치는 패스트볼을 대처할 수 있을지 정말 몰랐다”고 촌평을 달았다.

‘시애틀 타임스’의 스포츠 에디터인 돈 셀튼은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은 시애틀 구단이 원정 경기를 떠나기 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4-2로 승리를 차지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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