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장 10회말 대타로 끝내기 홈런

입력 2016-04-14 09:05
수정 2016-04-14 09:15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시애틀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 2대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강속구를 갖춘 좌완 제이크 디크먼과 맞선 이대호는 시속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시애틀은 4-2로 승리,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한국인 선수로 추신수에 이어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연장 끝내기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이대호가 유일하다.

앞서 추신수(텍사스)는 2011년 8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9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