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고척돔 첫 홈런 “다른 팀에 뺏기기 싫었다..선수들도 욕심났을 것”

입력 2016-04-13 08:11


이택근이 고척돔 첫 홈런을 날렸다.

지난 12일 이택근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돔구장 첫 홈런 타자가 됐다.

경기 후 이택근은 “올해 개인 첫 홈런이고 고척돔 1호 홈런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 고척돔에서 첫 홈런을 꼭 치고 싶었다”며 “1루 베이스를 돌 때만 해도 1호 홈런이 맞나 싶었다. 1호 홈런이라 더 기뻤다. 다른 팀에 뺏기기 싫은 홈런이었다. 다른 선수들도 욕심났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원정경기를 하면서 공이 뜨기 시작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밸런스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을 주운 한 넥센 팬은 구단 점퍼 및 이택근의 사인볼과 흔쾌히 교환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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