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동조합이 오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16년 임금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한다.
요구 안건에는 사측이 최근 임팔라를 국내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강력한 투쟁 의지가 담길 전망이다.
노조는 12일 배포한 자료에서 임팔라의 국내생산 포기를 결정한 사측에 대해 "노사간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신뢰를 깬 것에 대한 엄중한 책임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GM지부는 "단체 교섭에서 부평2공장의 중대형차 후속모델 생산요구 등 글로벌 GM의 한국GM 축소에 맞서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글로벌 GM이 실시하는 'GMS 레벨4' 획득, 전임집행부의 2년간 무쟁의, 현 집행부 출범(2015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내수판매 노력 등 사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왔다고 점을 강조하면서 투쟁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년간 무분규로 임단협을 원만하게 타결지었으나 올해는 임팔라 수입·판매 결정 등으로 교섭 난항이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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