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나주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입력 2016-04-11 13:21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추진에 따라 시행한 나주역사 설계공모 작품들을 심사한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대표 김종문)의 작품<사진>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1월 설계공모 공고를 내고 지난달 말 작품을 접수받았다. 외부전문위원 9인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공모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나주역사에 대한 설계에 들어가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나주역사 설계공모 심사에 이용객 접근편리성 확보여부, 지역특성 반영여부 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당선작은 나주시의 역사적 흐름을 나이테로 형상화한 점이 돋보였고, 이천년 고도(古都)와 혁신도시의 조화로운 만남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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