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갑질 논란 사과 “젊은 혈기에 자제력 부족..용서를 구합니다”

입력 2016-04-08 18:56


정일선이 갑질 논란에 사과했다.

8일 운전기사 갑질 매뉴얼 논란에 휘말린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정일선은 “저의 운전기사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으로 인하여 물의를 일으켜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습니다”며 “겸허하게 성찰하고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관계된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정일선은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습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정일선이 A4용지 100여장에 달하는 매뉴얼을 앞세워 수행기사에게 갑질을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불거졌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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