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부건설, 매각 흥행 기대감에 '급등'

입력 2016-04-07 09:12
수정 2016-04-07 09:14
[ 김근희 기자 ] 동부건설 인수전에 국내 중견건설사 등 9곳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동부건설과 동부건설우가 장 초반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날보다 1050원(7.47%)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건설우는 5100원(17.20%) 오른 3만4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현대증권이 지난 6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9곳의 투자자가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보들은 오는 29일까지 예비실사를 할 예정이다. 본입찰은 내달 10일 열린다.

업계에서는 동부건설의 매각 가격이 2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이며, 앞서 지난해 한 차례 공개매각을 실시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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