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총선후보125명 수사…당선무효 속출할 수도

입력 2016-04-06 18:26
수정 2016-04-07 05:31
[ 김인선 기자 ]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등록 후보 일곱 명 중 한 명꼴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까지 전국 검찰청에서 후보자 13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125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입건된 후보자는 전체 등록 후보 944명의 14.1%다.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을 포함하면 선거법 위반 수사와 재판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받을 후보자는 더 많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검찰이 선거사범에 대해 빠른 수사를 공언한 만큼 총선 이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될 후보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

불법 선거운동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61명으로 45.9%를 차지했다. 금품선거 사범은 30명(22.6%), 여론 조작은 9명(6.7%)으로 집계됐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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