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업체, 최상위권 특화
교육비 지원·원장 담임 등
개별 맞춤형 서비스 잇따라
[ 임기훈 기자 ]
종로학원, 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들이 수능 370점 이상(만점 400점) 고득점 재수생을 위한 ‘프리미엄급 특별반’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원장이 담임을 맡아 운영하기도 하고,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멘탈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곳까지 등장했다.
인터넷 입시강의 업체인 스카이에듀는 최상위권 재수생 학원을 올초 신설했다. ‘숨마투스’라는 브랜드로 의·치대 전문관과 남양주 기숙전문관, 양지 기숙전문관 등 3개 학원을 개설, 오프라인 학원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수학능력시험에서 원점수 기준 370점 이상(만점 400점)을 받은 재수생에게는 학원비 전액을 지원하는 식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다. 그룹스터디를 운영해 최상위권 학생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은 물론 시험 당일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멘탈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 대형 입시학원들도 올해부터 최상위권 특별반 운영을 시작했다. 메가스터디는 강남점에 ‘원장담임 특별반’을 개설했다. 전원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의미하는 ‘SKY’와 의·치대에 합격시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원장이 직접 학급 담임을 담당하고 입학부터 합격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종로학원은 올해부터 최상위권 학생만을 위한 독학재수관 특별반을 운영 중이다. 종로학원 강사진으로부터 과외식 형태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기존 재수종합학원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개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입시업체들이 최상위권 학원이나 특별반을 개설하는 것은 고득점 재수생을 끌어와야 학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SKY’ 진학 실적이 학원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과내기가 수월한 최상위권 학생을 모집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얘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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