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갈등, 칼부림으로 이어져..생명에 지장은 없어

입력 2016-04-05 08:11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갈등이 칼부림으로 이어졌다.

지난 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영등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상인 측 비대위 부위원장인 A(50)씨가 수협중앙회의 최모(60) 경영본부장과 김모(53) TF팀장과 논쟁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최씨는 허벅지를, 김씨는 어깨를 다쳤다.

A씨는 범행 후 수산시장으로 도주한 뒤 수협 측과 상인이 대치하고 있는 곳으로 가서 용역 나모(34)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 측에 따르면 A씨는 영등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수협 직원들과 점심 약속을 한 뒤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를 붙잡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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