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27개 중학교 약 1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교과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 보는 제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각 분야별 임·직원과 중학교 기술 교과목 교사들이 교과 과정에 연계된 진로탐색 프로그램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이미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100명이 중학생들의 멘토가 돼 건설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100人의 멘토’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고 건축물과 건설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잡(job)아라 송도’ ▲미래도시의 창의적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건스타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당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워나가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민간 기업들이 보다 활발하게 자유학기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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