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보합권 등락…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6-04-04 09:19
수정 2016-04-04 09:23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개인이 받아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3%) 내린 1972.9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6포인트 오른 1974.73으로 출발한 뒤 19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2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3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52억원, 비차익이 147억원 매도 우위로 총 30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도 혼조세다. 운수장비와 통신이 0.7%대 하락 중이고 의약품이 0.5%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아모레포시픽이 2.18%, 네이버와 LG생활건강이 1%대 오름세인 반면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1% 넘게 빠지고 있다.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흥아해운이 10%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31%) 오른 692.9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상위종목들은 코데즈컴바인이 5% 넘게 오르는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도 1.66% 상승세다. 카카오는 3% 넘게 빠졌고 로엔도 1.9%대 하락 중이다.

중국 유미도그룹의 투자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넥스트아隔?11%대 급등 중이다. 전날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 논란이 불거진 MPK가 4%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147.4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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