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과반 달성은 가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의석(107석) 유지가 쉽지 않은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신문이 3일 전국 253개 지역구의 판세를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이 112곳(이미 무투표 당선된 경남 통영-고성 포함), 더민주 35곳, 국민의당 11곳, 정의당 2곳, 그리고 무소속이 8곳에서 우세했다. 나머지 수도권의 57곳을 포함한 85개(33.7%) 선거구는 경합지역이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122곳) 중 40개, 영남권(65곳) 49개, 충청·강원·제주에서 22개 선거구가 우세였다. 새누리당은 현재 우세로 분류된 111곳에 경합지 85개 중 3분의 1인 28개 지역에서만 승리해도 지역구 의석은 139석이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비례대표에서 18석(갤럽 4월 1일 공개한 37% 득표율 기준)을 얻는다면 157석으로 과반을 훌쩍 넘는다.
반면 더민주가 우세한 선거구 수는 수도권 22개, 호남(28곳) 5개, 충청·강원·제주 5개, 그리고 영남권 3개였다. 더민주는 수도권 경합지인 57곳을 모두 승리하고 비례대표 15석을 얻어야만 현재 의석(107석)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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