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도 역세권 시대

입력 2016-04-03 18:58
출퇴근 하기 편리하고
주변에 편의시설 풍부


[ 윤아영 기자 ] 건설사들이 교통이 편리한 도심 역세권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사실상 오피스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격도 저렴해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SK건설은 이달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지식산업센터인 ‘성수역 SK V1타워’를 분양한다. 역 앞에 지어지는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이 회사가 지난해 12월 SK D&D와 함께 가산디지털단지에 분양한 ‘가산 SK V1센터’도 지하철 1·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역 주변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대우건설도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서 ‘부천 삼보테크노타워’를 분양 중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 내 ‘동탄 더퍼스트타워’ 시공도 맡았다. ‘동탄 더퍼스트타워’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인덕원~수원 간 복선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복합환승센터가 가까워 수도권 및 서울 강남 접근이 쉽다. ‘부천 삼보테크노타워’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소사역도 인근에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몰린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선 역세권 여부에 따라 시세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붙어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 ‘우림라이온스밸리’는 전용면적 132㎡ 기준으로 보증금 2500만원에 월 임대료 250만원이다. 반면 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에이스하이엔드9차’(동일면적 기준)는 보증금 1500만원에 월 임대료 150만원 수준이다. 우림라이온스밸리는 준공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초역세권이란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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