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 디자인] (143) '헬스푸어' 없는 건강한 100세 맞이하려면…

입력 2016-04-03 15:39
수정 2016-04-03 16:11
[ 류시훈 기자 ] ‘구구팔팔(9988).’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노후를 얘기할 때 자주 쓰이는 신조어다. 구십구세(99)까지 팔팔(88)하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뜻이다. 병치레 없이 삶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이 희망 섞인 외침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최고의 해법은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병들고 아픈 노후를 보낸다면 장수가 축복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노후에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나이가 들면 각종 성인병이나 질병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부터 질병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때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큼 좋은 건강 관리법은 없다.

구구팔팔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신조어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헬스푸어(health poor)’다. 헬스푸어는 수술비나 입원비, 약제비 등 막대한 의료비가 발목을 잡아 생계가 어려워진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으로 일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득이 끊긴 데다 가족들도 수입의 상당 부분을 아픈 가족의 의료비로 쓰면서 가난에서 쉽사리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OO푸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워킹푸어(working poor)’라고 부르면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워킹푸어가 한국에 소개되면서 한 발 더 나아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나 자녀 교육비 때문에 힘들어 하는 ‘에듀푸어’까지 푸어 그룹에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요즘은 헬스푸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들린다.

젊을 때는 회복력도 빠르고 회복 이후 다시 일을 시작할 시간적 여유도 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사정이 다르다. 노화로 인해 회복이 더딘 데다 자칫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하나의 질병이 또 다른 질병을 부르며 두세 개의 질병을 동시에 안고 사는 사람도 많다. 헬스푸어 상태로 노후를 보내고 싶지 않다면 보험상품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젊고 건강할 때 미리 들어 둔 보험 하나가 나이 들어 헬스푸어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구구팔팔은 건강수명의 지속적인 관리로, 혹시 모를 헬스푸어의 위험은 보험상품을 활용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

일단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겨울 동안 움츠린 어깨를 펴고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류재광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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