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斗山)그룹은 우리나라 기업 중 가장 오래됐다. 1896년 창업주 이름을 딴 ‘박승직 상점’이 뿌리다. 120년을 이어왔다. 왼쪽사진은 1934년 서울 광장시장 시절의 상점 모습이다.
옷감인 광목과 박가분이라는 화장품을 팔았다. 가운데 초립을 쓴 분이 바로 박승직 창업주(1864~1950)다. 18세 때 보부상으로 장사를 시작한 그는 한양 애오개에서 해남 군청까지 걸어다니며 물건을 팔았다. 두산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그의 증손자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취임했다. “또 다른 100년의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 두산이 요즘 세계 건설과 기계시장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깔끔한 역전타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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