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환율 급등
[ 도쿄=서정환 기자 ]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데다 일본 기업의 체감경기지수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일 3.55% 급락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월12일(-4.84%) 후 최대치다. 한국 코스피지수(-1.12%), 홍콩항셍지수(-1.91%), 대만 자취안지수(-1.00%)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상승 마감했지만 오전 한때 1.58%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0원70전 급등한 달러당 1154원20전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는 1분기 6에 그쳐 작년 4분기(12) 대비 반토막이 났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