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허위신고, 최근 4년 연속 줄어 “시민의식 높아져 감소하는 것”

입력 2016-04-01 16:36


만우절 경찰에 접수되는 허위신고가 최근 4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만우절 112로 걸려 온 허위신고는 2012년 37건에서 2013년 31건, 2014년 6건에 이어 지난해 5건까지 줄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허위신고는 2건이다.

여자친구와 다투고서 “여자친구가 납치된 것 같다”고 한 신고와 입원한 친구가 면회를 받아주지 않자 “내가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고 한 신고로 만우절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우절뿐 아니라 연중 허위신고 자체가 전반적인 감소 추세다. 112 허위신고 건수는 2012년 1만465건에서 2013년 7504건, 2014년 2350건으로 3년 내리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2927건으로 약간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식이 높아진데다 허위신고자를 추적해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이 널리 알려져 허위신고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허위·장난전화로 경찰력이 낭비되면 실제 도움이 필요한 다른 시민이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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