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종인 국민 현혹…야당 포퓰리즘 공약 남발"

입력 2016-04-01 11:1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조세 부담률을 올려 각종 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런 야당의 얘기는 겉으론 그럴듯해 보이지만 내면으론 국민 살림살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열린 첫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으며 조세부담률을 2~3%만 늘리면 감당할 수 있다고 김종인 대표가 국민을 현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빠듯하고 월급도 잘 오르지 않는데, 세금을 연간 300만 원이나 더 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어떤 국민이 이것을 납득하겠느냐"면서 "야당이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국민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고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 하여금 세금을 더 내게 하고 등골을 휘게 하는 행위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부모님 걱정을 덜고 청년 세대들의 한숨과 아픔을 치유하려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 역할은 바로 기업이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운동권 정당은 기업을 비난만 하고 적대시하면서 기업을 괴롭히는 못된 짓만 골라가면서 해왔다"고 비판했다.

또 더민주 윤후덕 의원의 '딸 취업 청탁 의혹'을 겨냥, "운동권 정당 의원들의 머릿속엔 오로지 반기업 정서뿐이면서 자기들은 대기업에 취직되길 바라며 청탁하는데 정말 이율배반적 블랙코미디"라며 "경기도 발전을 생각하면 반기업 정서로 일관해온 야당 의원들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샤오미, '반값' 한국판 정수기·밥솥 만든다…TV·폰은 '모르쇠'], [이통3사 'G5' 판촉 키워드는 '체험'…"'프렌즈'도 빌려드려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의 원두 '자신감'], [한국형 흡연경고 그림 10종 공개…첫 시안 살펴보니], [42년만에 품귀현상…초코파이바나나, 3주만에 1000만개 팔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a>]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