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소속 정당보다 인물 보고 뽑는다 … 중앙선관위 유권자 조사 결과

입력 2016-03-30 13:50
수정 2016-03-30 16:39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인물 됨됨이를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시 고려사항으로는 인물·능력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공약(27.3%), 소속정당(16.0%), 정치경력(5.8%), 주위의 평가(4.0%) 등의 순이었다. 선관위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다.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적극적인 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보다 7%포인트, 18대 총선 때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55.4%, 30대 59.6%, 40대 63.2%, 50대 65.4%, 60세 이상 72.8% 등이다. 특히 통상 투표율이 저조한 '2030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조사됐다.
장세희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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