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마찰 최소화한 '하이퍼 소닉 재킷'…장시간 등산에도 쾌적함을 그대로

입력 2016-03-29 07:01
봄 아웃도어 - 살레와


[ 정인설 기자 ]
봄철 산행 시 아웃도어 재킷을 입다 보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몸에 잘 맞지 않거나 재킷이 몸에 너무 달라붙는다고 느낄 때다. 옷 자체가 크거나 작은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 옷 소매나 바지 끝단에 접혀 들어간 ‘시접’ 때문이다. 바지나 재킷을 늘리거나 줄일 때에 대비해 옷 솔기를 속으로 접은 부분인 시접이 착용감을 안 좋게 하는 게 사실이다.

살레와는 이런 단점을 극복했다. ‘하이퍼 소닉 재킷’은 두 개의 원단면을 초음파로 녹여 붙였다. 하이퍼 소닉이라는 이 공법을 통해 봉제 시접을 없앴다. 당연히 몸에 닿는 마찰을 최소화해 더 가볍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재는 일본 도레이사의 2.5레이어 원단을 사용했다. 2레이어 원단 위에 입체 프린트를 적용했다. 피부에 닿는 접촉면을 줄이기 위해서다. 장시간 등산할 때 입어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홍보하고 있다.

재킷의 활동 부위에는 모션윙핏 입체패턴을 적용했다. 단순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사용했다. 세련된 색상을 선택해 전 연령층이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남성용은 검은색과 청색, 여성용은 노란색과 네이비 색상이다. 가격은 39만원.

배낭도 봄철 산행이나 암벽 등반에 필수 준비물이다. 살레와는 퓨어 25(26만8000원)라는 암벽등반 전용 배낭을 선보였다. 등과 등판시스템이 완벽하게 밀착되도록 한 제품이다. 내·외부에 등반 장비를 휴대할 수 있도록 기어랙을 장착했다. 배낭 상단엔 로프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로프가방을 안쪽에 넣을 수 있도록 해 산행 시 빠르고 편하게 정리하고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코팅원단을 사용했다. 방수지퍼를 사용해 비나 눈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다. 초보보다 전문 등반가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살레와의 등산화도 인기를 얻고 있다. 라벤나(32만원)는 인체공학적 3D(3차원) 설계인 ‘3F 시스템’을 적용했다. 발목과 발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기능이다. 등산화를 신었을 때 측면 지지력과 유연성이 좋다고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소재를 썼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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