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과 지역농가의 만남… '얼굴있는 농부시장'

입력 2016-03-28 19:40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서울디자인재단 공동 주최
매달 둘째주 토요일 서울서 장터 열어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대표 홍천기)가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으로 지역 농가와 청년들이 참여하는 도농교류 프로그램 '얼굴있는 농부시장'을 선보인다.

얼굴있는 농부시장은 유기농·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소규모 지역 농가 제품의 생산, 유통 체계를 직거래 형태로 바꾼 로컬푸드 마켓으로 20∼30대 젊은이들로 구성된 청년기획단이 제품의 유통, 판매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열어 온 느린농부시장에 이은 두번째 도농교류 프로젝트다.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지역 농가의 판로확보는 물론 이를 돕는 사회적 기업문화, 청년일자리, 바른 먹거리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 7개월 간 매월 진행된 장터에는 약 100개 농가가 참여했다. 얼굴있는 농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꾼 올해는 두 배가 넘는 500여개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연구회는 예상하고 있다. 이달 12일 열린 3월 장터 행사에는 전국 30여개 지역 32개 농가에서 참여 마늘, 감자, 사과 등 제철 유기농 농산같?화학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은 가공제품 등 모두 50여 종의 농산품을 선보였다.

홍천기 도농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농촌 간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효과 외에 농촌에서 자신의 미래,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참여해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종전의 도농교류 프로그램과는 방식과 목적에서 확연히 다르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참여 농가와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 장터를 전국 주요 도시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8거리 일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연결통로에서 매월 둘째 주 열리는 장터는 다음 달 9일 두번째 장터를 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rucc.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70-4205-1233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