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시대 개막, 에스원 등 수혜"-하이

입력 2016-03-28 08:03
[ 한민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으로 에스원과 아이콘트롤스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전력 수요 관리시장, 에너지저장시스템, 지능형 전력망, 제로에너지빌딩 등 다른 에너지 신산업의 기반"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EMS 중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시장의 성장세가 클 것으로 봤다. BEMS 시장은 2013년 494억원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33.8%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 BEMS 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하나 제로에너지 등 정부정책 등에 의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대규모 건축물의 BEMS 도입을 의무화했다"고 전했다.

에스원은 2014년 1월 건물관리 서비스 사업을 양수한 바 있다. 아이콘트롤스는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연동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 중에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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