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끈 이색 재산
[ 박상용 기자 ] 1억5000만원 상당의 소 38마리, 3억여원에 달하는 금 7.5㎏, 굴삭기와 지게차, 6억9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1억7900만원어치 보석류….
25일 공개된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의 재산 목록에는 값비싼 귀금속을 비롯해 해외 부동산, 저작권, 가축, 덤프트럭 등 이색 품목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3억1400만원 상당의 금 7.5㎏을 갖고 있었다. 오광성 고용복지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7000만원 상당의 24K 금과 2600만원 상당의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3800만원 상당의 금과 까르띠에 시계를 보유했다. 성 의원은 부인이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 팔찌와 루비, 사파이어, 진주 등 1억7900만원 상당의 보석류 12점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약 9억45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신고했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병풍 등 6억9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9점을 갖고 있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00만원 상당의 동양화 3점을, 김영환 국민의당 국회의원은 가수 조영남 씨의 유화 ‘남극으로부터의 장미’ 등 5300만원어치 예술품을 각각 신고했다.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는 배우자 명의로 1억5000만원 상당의 한우와 육우 38마리를, 김정봉 세종시의원은 굴삭기와 지게차, 덤프트럭 등 4100만원 상당의 차량 또는 건설기계를 재산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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