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경제학과 학생들 달천중 전교생 대상 강의
상반기 16개교 교육 실시
[ 울산=하인식 기자 ]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 경제신문을 열심히 읽을 겁니다.”
울산교육청과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최로 24일 울산 달천중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금융·경제교육’에 참가한 최수환 군(3학년)은 “대학생 선배가 찾아와 강의해주니까 경제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교육에선 울산대 경제학과 3, 4학년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달천중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45분간 ‘저축과 투자’를 주제로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강의했다. 수업종료 10분 전에는 경제신문 읽기 등 경제공부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자신의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멘토로 참여한 허재원 씨는 “학생들을 만나보니 경제에 대해 많은 것을 궁금해하고 공부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명자 달천중 교사는 “경제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해 호응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철 달천중 교장은 “학생들이 경제에 관심을 갖도록 NIE(신문활용교육)를 시행하고 있다”며 “경제교육 기회를 더 늘려 학생의 경제지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과 한국경제신문사는 달천중을 시작으로 세인고(4월6일), 농소초(4월21일), 언양고(5월21일), 약사고(6월30일), 현대청운중(8월16일) 등 울산지역 16개 학교 3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제·금융교육을 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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