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손 발이 돋아났다" 발언…의미는?

입력 2016-03-24 11:55
수정 2016-03-24 12:07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39)가 불륜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과거 SNS 글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오토다케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우절에_할_거짓말을_생각하자'라는 해쉬태그(#)와 함께 "손발이 돋아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팔 다리 없이 태어난 '선천성 사지절단증' 환자인 오토다케가 자신의 신체의 특성을 희화화해 표현한 것.

오토다케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출판한 저서 '오체불만족'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2001년 대학 후배 히토미와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일본 열도는 현재 오토다케의 불륜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인 주간신조(新潮)는 오토다케가 20대 후반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고 보도했다. 오토다케는 주간신조에 "육체관계가 있는 사이이고 3, 4년 전부터 사귀었다"라고 고백했다. 오토다케는 이 여성 외에도 결혼 중 5명의 여성과 만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토다케는 "아내에게 지금까지의 행동을 털어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평생동안 보상 할 수 없을 정도의 실수임에도 불? 아내는 저를 용서하겠다고 말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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