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퇴원..경기도서 의심 환자 1명 발생 ‘검사 중’

입력 2016-03-23 19:36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퇴원한 가운데 의심 환자가 1명 발생했다.

23일 경기도는 최근 도내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1명 발생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심환자는 A양(10살)으로 지난 14일 필리핀에서 귀국하고 나서 발열, 발진, 결막염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세가 나타나 최근 보건소가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2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는 A양을 포함해 총 35명의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34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지침에 따르면 증상 시작 2주 이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방문, 37.5℃ 이상의 발열,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이상의 증상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해당 환자를 ‘의심환자’로 분류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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