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 미폭발물 발견 “범인들 폭탄 3개 반입했으나 불발”

입력 2016-03-23 08:17

폭탄 테러가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다.

로데베이크 드 비테 플람스브라반트 주지사는 “범인들은 폭탄 3개를 공항 청사 내로 반입했는데 하나가 터지지 않았다” 밝혔다.

브뤼셀 공항 대변인은 “세 번째 폭탄을 발견해 처리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께 브뤼셀 자벤텀 공항에서는 두 차례 폭발물이 터지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고 96명이 다쳤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이날 테러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한 데 이어 23일에도 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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