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1분기 최대 실적 낼 것"-유진

입력 2016-03-23 08:08
수정 2016-03-23 08:09
[ 김아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3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에 비수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비수기인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견조한 삼불화질소(NF3) 수요와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제는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및 대형 OLED라인의 투자와 3D낸드메모리 신규 투자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요 업체들이 플렉서블 OLED 투자를 늘리면 SK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인 NF3 역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이후 반도체업체들의 3D 낸드메모리 신규 투자 및 가동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며 "3D낸드 시장의 성장에 따른 NF3 수요 확대가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SK머티리얼즈는 매출이 전년 대비 32.9% 늘어난 4493억원, 영업이익은 47.6% 증가한 1665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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