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한 가운데 회복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정기석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43세 남성이 브라질 출장 중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중”이라고 말했다.
정기석 본부장은 “현재 발열이 다 가라앉고 발진도 거의 나아져 임상적으로는 회복단계에 진입했다”고 환자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가 필요 없지만 국내에 유입된 첫 사례임을 감안, 현재 전남대병원에 입원중”이라며 “배우자에 대한 검사와 역학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씨는 지난 21일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의 유전자 검사(RT-PCR)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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