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인·학자·정부관리 등
70여국 2000여명 회원
[ 이현동 기자 ]
세계중소기업연합회(ICSB: 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는 중소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국제 단체다. 세계 70여개국 2000명 이상의 중소기업·기업가정신 연구자, 정부 관리, 기업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가 있고, 미국과 캐나다, 한국, 일본, 브라질 등 14개국에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1955년 미국에서 설립돼 1977년 글로벌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ICSB는 매년 국가를 돌면서 기업가정신 아카데미와 중소기업정책 콘퍼런스를 연다. 세계 각국의 기업 생태계를 분석해 기업생태계 건강성지수(HeBEx)를 발표하고, 세계 기업가정신 실태를 조사한 인간 중심 기업가정신 백서도 내놓는다.
김기찬 ICSB 회장(가톨릭대 교수)은 지난해 6월부터 ICSB를 총괄하고 있다. 1995년 고(故) 어윤배 전 숭실대 총장이 회장으로 활동한 이후 두 번째 한국인 회장이다. 2013년 ICSB 총회에서 아시아중 耐蓚颱昰픽?ACSB)를 발족시키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ACSB는 ICSB에 속한 아시아 국가들의 지역 위원회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ICSB 한국지부는 1987년 설립됐다. 중소기업계 교수와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 인사 등 1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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