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대전 개막…19곳 1만2천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6-03-20 21:15
올들어 주간 단위 최대 물량…고양·광주 등 수도권 다수 포진

다음 달 분양도 4만가구 육박


[ 설지연 기자 ] 아파트 봄 분양 대전(大戰)이 본격화된다. 이번주에만 전국에서 새 아파트 1만2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지난주(4274가구)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 주간 분양 물량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많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와 다음주를 포함한 이달 신규 주택 공급물량은 4만여가구로, 2000년 이후 3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전망이다. 다음달에도 전국에서 3만9241가구가 새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 청약 접수 아파트는 전국 19개 단지, 1만2340가구다.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를 23일 분양한다. 전용면적(이하) 59~84㎡ 주택형으로 이뤄진 1850가구 대단지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세 배가 넘는 직동공원이 단지 옆에 있다. 호원나들목(IC)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의정부경전철 범골역과 수도권지하철 1호선 회룡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e편한세상 태재’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74~171㎡ 624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24일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 동, 총 1690가구(59~99㎡) 규모다. 단지 주변에 호곡초·중, 일산동고 등이 있다. 인근에 탄현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황룡산도 멀지 않다. 이마트(덕이점·운정점), 킨텍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여덟 곳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블레스티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문정동 장지역(지하철 8호선) 인근 ‘래미안갤러리’에서 2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1957가구(49~182㎡)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에 396가구(49~126㎡)를 공급한다.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개포초·중·고, 경기여고 등이 있다.

같은 날 중흥토건도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상업9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내놓는다. 아파텔 976실(65~128㎡) 중 969실(65~84㎡)을 일반에 공급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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