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지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 등 819개 상장사가 오는 25일 한꺼번에 주주총회를 연다. 올 들어 세 번째 ‘슈퍼 주총데이’로 하루 주총 개최 건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12월 결산법인은 937개에 달한다.
슈퍼 주총데이인 25일에는 한화테크윈 등 한화그룹 계열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코오롱그룹 계열사들이 주총을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 대성에너지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22곳과 서울반도체 메디포스트 등 코스닥 상장사 484개가 정기 주총을 연다.
이번 주는 주요 금융지주사들과 보험사 등의 정기 주총이 몰려 있어 ‘금융권 주총 위크’로도 불린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다.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과 미래에셋증권을 ‘새 주인’으로 맞은 KDB대우증권의 정기 주주총회도 25일 예정돼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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