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 종목]"제약·IT 관련주 주목"…SK·종근당 등

입력 2016-03-20 11:38
[ 이민하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21~25일) 증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제약·정보기술(IT) 관련주를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대웅제약 인수를 통한 차익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문의약품 영업 채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 증권사는 효성과 S-Oil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효성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우호적 환율 효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S-Oil은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3대 사업 부문이 모두 높은 이익률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SK는 바이오 관련 사업성이 부각되면서 대우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이 증권사들은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이 가진 잠재 가치에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을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판매 승인을 신청, 2018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며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미국에서만 연간 매출 1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50%를 웃도는 초대형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 역시 "뇌전증치료제는 미국에서만 연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이 기대되는 신약"이라며 "또 다른 자회사 SK바이오텍을 통한 제조까지 SK바이오 사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국약품과 종근당도 각각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의 주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안국약품은 경쟁사 대비 높은 연구개발(R&D) 투자로 신약개발 품목 비중이 업체 평균인 7.2%보다 높은 12.0%선"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은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대한 치료제 국내판권 도입으로 올해 매출액 전년 대비 27.4% 증가할 것"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CKD-506), 림프종 치료제(CKD-581) 등 개발 중인 신약의 우수한 약효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계열사 관련주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TV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간기준으로 IT 섹터내 영업이익 증익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확정된 주파수 경매안으로 주파수 선택폭이 확대, 시설투자(CAPAX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했던 가입자당매출(ARPU)은 데이터사용량을 기반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과 SK증권은 이 외에도 다우기술 솔브레인 지마스트글로벌 등 IT 관련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다우기술에 대해 "자회사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로 올해 실적 낵?및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솔브레인은 IT제품과 자동차용 소재 제품군이 견조하고 디스플레이 최대고객사의 중국 관련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해 SK증권은 "옥외광고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미디어파사드·디지털사이니지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옥외광고에 최적화돼 있는 스마트글라스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이밖에도 엔씨소프트 한샘 리노공업(대신증권), 쇼박스 화승알앤에이(유안타증권), 현대산업 현대백화점 보광산업(하나금융투자) 롯데케미칼(대우증권) 등을 추천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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